2분기 승용차 수출 6.9% 줄어…3분기 연속 감소세

올해 2분기 미국과 호주를 중심으로 수출이 줄어들면서 전체 승용차 수출액이 3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입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늘어 4분기째 증가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96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9% 줄었습니다.

승용차 수출은 2016년 4분기부터 계속 증가하다가 지난해 4분기 감소세로 돌아선 뒤 3분기째 줄고 있습니다.

수출 대수는 64만대로 1년 전보다 7.6% 줄었습니다.

국가별로 수출액이 미국과 호주가 각각 14.7%, 17.7% 줄어 감소세가 컸고 독일과 영국도 줄었습니다.

2분기 승용차 수입액은 18.7% 늘면서 4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