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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전 65주년에 마오쩌둥 장남묘 찾아 "북중 친선" 강조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8.07.27 10:40|수정 : 2018.07.27 10:40


김정은 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6·25 전쟁 중 전사한 마오쩌둥의 장남 마오안잉 묘를 찾아 북중 친선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을 찾았으며, 마오쩌둥의 장남 마오안잉 묘를 찾아 추모하고 묵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중관계는 결코 지리적으로 가까워서만이 아니라 서로 피와 생명을 바쳐가며 맺어진 전투적 우의와 진실한 신뢰로 굳게 결합돼 있다"며,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수하고 공고한 친선관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별도 기사에서 정전협정 체결일 하루 전인 어제 김 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를 찾아 참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참배에는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리영길 총참모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동행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 참전열사묘 앞에서 제5차 전국노병대회 참가자들을 만나 기념사진도 촬영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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