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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용호 외무상, ARF 참석할 듯…日 정부, 접촉 모색"

이홍갑 기자

입력 : 2018.07.27 10:09|수정 : 2018.07.27 11:18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전했습니다.

아사히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리 외무상이 내달 1~4일 ARF에 앞서 열리는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해 복수의 국가와 회담을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고노 다로 외무상과 리 외무상의 직접 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일본 측은 지난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이번에 북일 간 첫 관료급 접촉이 이뤄지면 납치 피해자 문제 해결과 재조사 등 일본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그간 납치문제 해결을 중요 과제로 거론하며 북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어떤 기회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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