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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9년 연속 200루타…역대 4번째·최다 타이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07.26 19:32|수정 : 2018.07.26 19:32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6)가 9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해 이 부문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대호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BO리그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선제 투런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대호는 투아웃 1루,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NC 선발 구창모의 4구째 시속 129㎞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올 시즌 22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 홈런으로 올 시즌 202루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일본과 미국에서 뛴 2012∼2016년을 제외하고 KBO리그에서 2005년부터 9년 연속 200루타를 달성했습니다.

9년 연속 200루타는 양준혁(1993∼2001년), 장성호(1998∼2006), 이승엽(1996∼2012)에 이어 이대호가 KBO리그 역대 네 번째이며 연속시즌 최다 타이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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