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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ICC컵 AS로마전서 교체 출전…28분 활약

유병민 기자

입력 : 2018.07.26 13:24|수정 : 2018.07.26 13: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28분 동안 몸을 풀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퀄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S로마와 경기에서 4대 1로 앞선 후반 17분 페르난도 요렌테를 대신해 잔디를 밟았습니다.

그는 최전방 원톱과 양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번갈아 맡으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데다 경기의 중요성이 떨어진 탓인지 전력을 다하진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별다른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페르난도 요렌테와 루카스 모라가 각각 2골씩 터뜨리는 등 4골을 몰아넣는 '화력 쇼'를 펼치며 4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ICC는 유럽 주요리그 클럽들이 세계 각지에서 오프 시즌에 치르는 이벤트입니다.

중요도가 낮은 만큼, 대다수 팀은 주전 선수보다 훈련이 필요한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많이 줍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3-4위 결정전까지 치른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는 영국에 잔류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29일 LA에서 FC바르셀로나, 다음 달 1일 미니애폴리스에서 AC밀란과 경기를 치른 뒤 영국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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