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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열대야 기승…수도권 비 조금

공항진 기자

입력 : 2018.07.26 05:11|수정 : 2018.07.26 05:11


폭염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오늘(26일)도 전국적인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에는 낮 동안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겠지만 폭염 기세를 꺾지는 못하겠습니다.

밤새 대부분 지방에 열대야가 이어진데 이어 낮에는 대구 38도, 광주 36도, 대전과 서울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전국적인 폭염경보는 계속 발효 중입니다.

영남 일부는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를 보이겠고 자외선과 오존도 강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농·수·축산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내륙과 서해안 일부와 모든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바닷물 높이가 높을 것으로 보여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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