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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부부장 방북…비핵화 논의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7.25 17:00|수정 : 2018.07.25 17:00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오늘(25일) 방북해 북한 비핵화 해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쿵 부부장은 오늘 오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중국국제항공 편으로 평양으로 향했습니다.

쿵 부부장은 중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 대표격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맡고 있어 이번 방북기간 북미 간 북핵 협상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을 설명하고 유엔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한 북한 측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쿵 부부장이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 65주년 기념을 겸해 북한을 방문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교도통신은 쿵 부부장이 비핵화를 위한 북미협상에 관해 북한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미국에 종전선언을 요구하고 있어 이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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