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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최저임금 3% 인상 가능성 커져

성회용 기자

입력 : 2018.07.25 11:15|수정 : 2018.07.25 11:15


일본의 최저임금이 3%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 소위원회는 오늘(25일) 새벽 전국 가중치를 적용하는 시간당 최저임금 평균 인상액을 26엔으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이를 인상률로 환산하면 3% 인상 효과가 발생해 일본은 3년 연속 최저 임금 3% 인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오늘 최저임금 소위원회의 결정을 평균액수로 계산하면 일본의 평균임금은 시간당 874엔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의 최저임금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며 가장 높은 도쿄도는 새로운 인상지침을 적용하면 현재 시급 958엔에서 985엔으로 오르게 됩니다.

일본에서 시간당 최저임금이 가장 낮은 지역은 고치, 나가사키, 오이타, 가고시마, 오키나와현 등 8개 광역자치단체로 이들 지역은 현재 시간당 737엔에서 시간당 760엔으로 인상될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부터 최저임금이 전국평균 시간당 천 엔이 되도록 지속적인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제시된 최저임금 기준은 지자체별로 조정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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