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남북, 경의선 철도 북측 '개성역∼MDL' 15.3㎞ 구간 점검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07.24 11:27|수정 : 2018.07.24 11:27


남북은 오늘(24일) 동해선에 이어 경의선 철도의 북측 연결구간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한 우리측 점검단 15명이 오전 8시30분 군사분계선을 건너 경의선 철도 중 MDL에서 개성역에 이르는 북측 연결구간 15.3㎞에 대해 공동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측에서는 김창식 철도성 부국장 등 7명이 참가했습니다.

남북은 지난 20일 동해선 철도 북측 연결구간인 금강산청년역∼군사분계선까지 구간을 공동점검했습니다.

남북은 동해선·경의선 연결구간 공동점검 결과를 토대로 역사 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공동점검 뒤에는 개성 시내 자남산여관에서 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도 예정돼 있습니다.

회의에서는 경의선, 동해선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 일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 당국자가 개성 시내에 들어간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