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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디지털성범죄대응팀 출범 후 성범죄정보 5천 건 처리"

엄민재 기자

입력 : 2018.07.24 10:39|수정 : 2018.07.24 10:39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16일 신설된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이 3개월간 5천438건의 디지털 성범죄정보에 대해 심의·삭제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심위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은 지난 16일까지 총 4천42건의 개인성행위 영상 등을 심의하고, 이 중 3천972건(98.3%)에 대해 '시정요구'를 결정했습니다.

이중 해외사이트를 통해 유통된 3천914건에는 '접속차단'을, 국내사이트로 유통된 58건(1.4%)에는 '삭제'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디지털성범죄대응팀이 정보통신 서비스제공사업자에게 처리를 요청한 불법촬영물 등도 1천466건에 달했습니다.

또, 이런 디지털 성범죄정보에 대한 처리 기간도 대응팀 신설 뒤 평균 3.2일로 단축됐다는 게 방심위의 설명입니다.

지난해에는 평균 10.9일이 걸렸습니다.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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