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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솔로포…탬파베이 이적 후 첫 홈런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07.22 10:49|수정 : 2018.07.22 10:4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이 트레이드된 이후 처음으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최지만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홈 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삼진 1득점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최지만은 팀에 정착하지 못하고 지난달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됐습니다.

지난 12일 탬파베이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최지만은 첫 경기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2안타로 기분 좋은 새 출발을 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연속으로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22일 경기에서도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 2루수 땅볼, 4회말 삼진, 7회말 유격수 땅볼로 부진하다가,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으로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최지만은 3대 1로 밀린 9회말, 마이애미 카일 베어클로의 2구째 시속 약 152㎞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1점 차로 좁혔습니다.

그러나 탬파베이 타선은 더는 추격하지 못하고 3대 2로 경기를 내주고 3연패에 빠졌습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 8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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