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화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맨해튼의 유엔주재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열린 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이 핵심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이 끝난 뒤 "유엔 안보리는 최종적이고 검증된 북한 비핵화를 위해 일치단결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북한이 유엔 제재를 위반해 석유제품을 불법적으로 밀수하고 있으며 밀수를 포함한 유엔 제재 위반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앞서 이사국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구체적 행위와 조치를 필요로 한다"며 "그런 연후에야 제재 완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유엔 대북제재위 의장이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구체적 조치'에 대해 부연을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