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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 당권 도전 선언할 듯…오후 입장 발표

권란 기자

입력 : 2018.07.20 07:58|수정 : 2018.07.20 08:56


7선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음 달 25일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출마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이 의원은 전대 후보 등록 시작일인 오늘(20일) 오후 2시쯤 국회 정론관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당대회 최대 변수로 꼽힌 이 의원은 그동안 주변 얘기를 들으며 당권 도전 여부를 심사숙고했습니다.

당내에선 이 의원의 거취를 놓고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기를 맞아 건강한 당·청 관계를 위해 무게감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요구와 당 원로로서 다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이 의원이 결국 당 대표 경선 출마로 입장을 정리하면서 당권경쟁의 대진표가 마무리됐습니다.

오는 26일 치러질 예비경선에는 이 의원과 5선의 이종걸, 4선의 김진표, 송영길, 최재성, 3선의 이인영, 재선의 박범계, 초선의 김두관 의원 등 최소 8명이 '컷오프 3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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