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두 달 반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대회에 출전합니다.
정현은 2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BB&T 애틀랜타오픈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나옵니다.
5월 8일 마드리드 오픈 1회전에서 탈락한 정현은 발목 부상 때문에 이후 열린 프랑스오픈, 윔블던 등 두 차례 메이저 대회도 건너뛰며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습니다.
애틀랜타오픈은 8월 27일 개막하는 US오픈을 앞두고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하드 코트 대회 중 하나입니다.
올해 애틀랜타오픈에는 윔블던 4강까지 올랐던 존 이스너를 비롯해 세계 14위 잭 소크, 18위 닉 키리오스 등이 출전합니다.
이스너는 이 대회에서 2013년부터 3년 연속 우승했고, 지난해에도 정상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