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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샌안토니오-토론토, 빅딜 성사…레너드-더로전 맞교환

이성훈 기자

입력 : 2018.07.19 08:39|수정 : 2018.07.19 08:39


미국 프로농구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대형 트레이드에 합의했습니다.

두 구단은 카와이 레너드와 대니 그린이 토론토로 이적하고, 샌안토니오는 대신 더마 더로전과 야콥 포들,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이번 트레이드 합의는 2011년부터 샌안토니오에서만 뛴 레너드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레너드는 2016-2017시즌 정규리그 74경기에서 25.5점,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한 샌안토니오의 핵심 전력이었습니다.

2014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에 뽑혔고 2015년과 2016년 올해의 수비 선수상, 2016년과 2017년에는 올스타에 뽑히는 등 리그 최고의 포워드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9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때 재활 과정에서 구단과 마찰을 빚으면서 결국 이적을 결심했습니다.

토론토를 떠나 샌안토니오로 이적하는 더로전은 2017-2018시즌 경기당 23점, 5.2어시스트, 3.9리바운드를 기록한 가드입니다.

카일 라우리와 함께 지난 시즌 토론토를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지만 2009년 NBA 데뷔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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