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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6월 주택건설 급감…신규착공 12.3%↓

입력 : 2018.07.18 22:59|수정 : 2018.07.18 22:59


미국 상무부는 6월 주택착공 건수가 117만3천 건으로 전달보다 12.3% 감소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시장 전망치(132만 건)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016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라면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과 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을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중서부 지역의 주택착공이 35.8%나 줄었습니다.

단독주택은 9.1%, 다세대주택은 19.8% 각각 감소했습니다.

AP통신은 그러나 주택시장의 단기적 변동성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올해 들어 주택착공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8%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주택건설업자들은 부지부족과 건설 인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에 따른 자재비 상승 등에 직면해 있다고 AP통신은 덧붙였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주택착공 건수를 당초 135만 건 증가에서 134만 건 증가로 수정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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