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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공지영 참고인 신분 조사

이현영 기자

입력 : 2018.07.18 19:52|수정 : 2018.07.18 19:53


경찰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과 관련, 공지영 작가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오늘(18일) 낮 2시쯤 공 작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4시간 20분 동안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공 작가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쓴 글 등 이 지사와 여배우 김부선 씨의 관계에 대해 공 작가가 쓴 글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시 공 작가는 "2년 전 주진우 기자와 차기대선 주자 이야기를 하던 중 '본인은 문재인 지지자지만 이재명 지사를 좋아한다'고 말하자 주 기자가 '김부선과의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겨우 막았다'고 말했다"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오늘 공 작가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다음 주 방송인 김어준 씨와 주진우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이 사건과 관련한 다른 참고인들에 대해서도 소환 일정을 잡을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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