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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버핏, 올해 3조 8천억 원 기부…누적 총액 52조 원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07.18 06:41|수정 : 2018.07.18 06:41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7)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자선단체 기부액을 34억 달러, 약 3조 8천300억 원으로 책정해 발표했다고 CNN머니와 CNBC가 보도했습니다.

워런 버핏은 성명을 내고,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 주식 1만 1천867주를 클래스 B 주식 1천780만 주로 전환해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5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버핏의 올해 기부액은 지난해의 24억 달러보다 7%가량 증가한 겁니다.

버핏은 2006년,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뒤 해마다 일정 지분을 자선단체에 내놓고 있습니다.

CNBC는 버핏이 지금까지 기부한 누적 총액이 현재 시장가치로 따지면 약 467억 달러, 우리 돈 52조 원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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