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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 추모하던 멕시코 초상집서 총기난사…6명 사망·16명 부상

이강 기자

입력 : 2018.07.17 08:48|수정 : 2018.07.17 17:00


멕시코에서 무장 괴한들이 초상집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 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이 현지시간 어제(16일)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전날 중북부 사카테스카 주 프레스니요 시의 한 초상집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 14일 동네 술집에서 총격으로 숨진 남성의 장례식을 치르려고 고인의 가족과 지인, 동네 주민들이 한데 모여 있던 중에 다시 총격 사건이 나 졸지에 줄초상을 치르게 된 것입니다.

현장에서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 숨졌고 중상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습니다.

당국은 마약 조직간 갈등에 따른 범죄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사카테카스 주는 흉악하기로 악명 높은 세타스 갱단이 활개를 치던 곳으로 최근 이 조직이 여러 분파로 갈라지면서 유혈 세력 다툼이 치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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