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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와 국민예능의 만남…'미우새' 스페셜 MC 박중훈, 유쾌하고 따뜻했다

입력 : 2018.07.16 13:09|수정 : 2018.07.16 13:09


국민 배우 박중훈과 국민예능 ‘미운 우리 새끼’의 만남은 그야말로 유쾌하고도 따뜻했다.

박중훈은 지난주에 이어 어제(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도 스페셜 MC로 맹활약했다. 특유의 위트와 친화력, 그리고 공감 능력으로 모벤져스 어머님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훈훈한 주말 저녁을 선물한 것.

무엇보다 어머니들에게 최고의 청춘스타이기도 한 그가 “저는 지금 녹화하면서도 행복해요”라며 친근하게 다가가 스튜디오의 분위기는 한층 더 화기애애해졌다. 어머니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선 인간적인 매력 또한 돋보였다는 반응이다.  

이후 그는 첫 번째 아들 김건모의 결혼정보회사 방문기부터 임원희의 풍물시장 나들이, 김종국의 백령도 먹방 여행까지 등장하는 에피소드마다 마치 자신의 일처럼 몰입하며 ‘미우새’를 즐겼다. 중간중간 센스 있는 멘트와 유쾌한 리액션에서는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와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평소 절친한 후배인 임원희의 일상이 등장하자 “얼굴은 재미있는데 되게 진지한 친구”라며 그의 모습에 집중했다. ‘미우새’에서 보이는 모습이 정말 꾸밈없는 본인의 모습이라는 박중훈의 말에 임원희만의 솔직하고 소탈한 매력이 더욱 잘 와 닿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다 저희 어머님 같은 연배이셔서 어머니도 건강하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부럽기도 했다”는 박중훈은 네 어머니들을 향해 “만나보니 너무 따뜻하신 분들이시다. 좋은 시간 함께 하고 가서 마음이 아주 흐뭇하다”며 진심이 담긴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그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영화제에서 있었던 징크스 일화, 군 제대를 앞둔 듬직한 아들의 소식 등 자신의 이야기 또한 가감 없이 풀어놓으며 일요일 저녁, 2주 동안 웃음과 감동을 제대로 안겼다.

이처럼 국민배우 박중훈은 올 초 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로 성공적인 컴백을 한 이후,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까지 활약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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