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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새 국회의장단에 "민생·협치국회 만들어달라"

권란 기자

입력 : 2018.07.13 21:42|수정 : 2018.07.13 21:42


여야는 20대 후반기 국회의장단 출범을 축하하며 생산적인 민생국회, 협치하는 국회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회는 오늘(13일) 본회의를 열어 문희상 국회의장,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을 선출했습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문 의장의 취임을 환영하고, 문 의장의 선출로 대한민국 역사적 대전환기의 한 획을 긋는 '협치와 민생을 꽃피우는 20대 하반기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문 의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살아 있는 역사이자 평생 책무를 다하는 삶을 살아왔다"며 "민주당은 문 의장과 함께 국민의 뜻을 받들어 협치·민생·미래 국회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가 만료된 후 46일 동안 공백이 있었던 만큼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의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문 의장에게 "다당제 국회 상황에서 전반기 국회와 같은 일방적인 의사 진행이 아닌 협치하는 국회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한국당은 선출된 의장단과 협력하고 신속한 원 구성 마무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의장단은 앞으로 여야를 떠나 의원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며 "다당제하에서 민생이 꽃피는 협치의 국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새로운 의장단이 시대정신인 협치를 충실하게 구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중심이 돼 산적한 촛불혁명 과제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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