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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본 폭우 사망자 70%가 60대 이상…"재해약자 희생 많아"

류희준 기자

입력 : 2018.07.13 09:21|수정 : 2018.07.13 10:23


최근 서일본 지역에 내린 폭우로 숨진 사람의 70% 정도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경찰청 집계 결과 이번 집중호우로 숨진 사람은 오카야마현 58명을 비롯해 모두 200명입니다.

사망자 가운데 연령 파악이 가능한 141명을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이 100명으로 71%를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25명, 70대 37명, 80대 29명, 90대 9명으로 이른바 재해약자인 고령층이 다수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50대 사망자는 34명, 10대와 20대는 각각 1명이었으며 3~9세 아동은 5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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