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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 부인 내일 법정 출석

백운 기자

입력 : 2018.07.12 17:22|수정 : 2018.07.12 18:37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혐의 재판에 안 전 지사 부인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내일(13일) 안 전 지사 사건의 제5회 공판기일을 엽니다.

이 자리에 피고인 측 증인 3명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안 전 지사 경선캠프에서 일했던 성모 씨, 충남도청 공무원 김모 씨, 민 씨 등입니다.

당연히 관심사는 안 전 지사의 부인 민 씨의 증언 내용입니다.

민 씨는 남편인 안 전 지사는 물론 남편을 수행한 김 씨를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민 씨의 심경은 다른 증인들의 증언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려진 바 있으나 직접 입을 여는 것은 처음입니다.

안 전 지사 경선캠프 자원봉사자 구모 씨는 지난 9일 제3회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김 씨의 최초 폭로 직후 민 씨와 한 전화통화 내용을 진술했습니다.

구 씨는 민 씨가 김 씨가 처음부터 이상했다며 과거 행실과 평소 연애사를 정리해 보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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