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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산의 선발 후랭코프 선수가 KBO리그 데뷔 첫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는데 오늘(10일)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상황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후랭코프의 3회 투아웃까지의 모습은 13연승을 달릴 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공격적으로 승부를 펼쳤고 타자 몸쪽을 찌르는 컷 패스트볼에 방망이는 두 개나 부러졌습니다.
하지만 강백호에게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허용한 뒤 평정심을 잃고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유한준에게 적시타를 내준 데 이어 윤석민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까지 얻어맞았습니다.
이후에도 연속 3안타로 1점을 또 내주고 강판 된 후랭코프는 3회를 채우지 못한 채 7실점으로 고개를 떨어뜨렸습니다.
두산이 경기를 뒤집지 못하면 후랭코프는 시즌 첫 패를 당하고 데뷔 시즌 최다 연승인 14연승 신기록도 날아가게 됩니다.
3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3위 SK와 4위 LG의 잠실 맞대결에선 SK가 5회까지 앞서고 있습니다. 2회 김강민의 석 점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뒤 3회 타선의 집중력으로 4점을 보태 달아났습니다.
대전에선 전반기 2위 확정을 노리는 한화가 5위 넥센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