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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용기' 블라디보스토크 왕래…김정은 방러 준비 가능성

정경윤 기자

입력 : 2018.07.09 22:59|수정 : 2018.07.09 22:5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가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오는 9월 동방경제포럼이 열리는 곳이어서 참매1호가 김 위원장의 포럼 참석에 대비한 실무단을 태우고 갔다가 귀국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플라이트레이다24에 따르면 참매 1호는 오늘(9일) 오전 북한 동해 상공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약 3시간 체류한 뒤 같은 항로로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고려항공은 평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정기편을 운항하지만, 이날 항공편은 별도로 운항했습니다.

참매 1호에 김 위원장이 탑승했을 가능성은 매우 작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동방경제포럼 등을 계기로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초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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