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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피해 판사 소환조사

류란 기자

입력 : 2018.07.09 19:56|수정 : 2018.07.09 20:08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 의혹의 피해자로 언급되고 있는 현직 부장판사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오늘 수원지법 부장판사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앞서 A 부장판사는 법원 내부통신망에 글을 올리거나 우리법연구회 활동 등을 통해 법원 개혁과 관련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법원행정처가 A 부장판사에 대해 '대법관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소신이 강해 사법제도와 인사시스템에 관심이 많다'고 평가하는 등 성향을 파악하는 내용의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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