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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감호 받던 40대 살인 전과자 정신병원서 탈출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07.09 08:59|수정 : 2018.07.09 08:59


조현병을 앓고 있는 40대 살인 전과자가 치료 중인 병원 폐쇄병동에서 탈출해 경찰과 교정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와 광주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어제(8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병원 폐쇄병동에서 48살 김 모 씨가 달아났습니다.

김 씨는 관리자들이 다니는 출입문을 잠시 열어놓은 사이 이 문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과거 정신 병동 입원 당시 시끄럽다는 이유로 동료 환자를 폭행, 숨지게 해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며 현재는 치료감호 기간 중으로, 병원에서 조현병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김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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