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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70대 부부 탄 소형어선-낚싯배 충돌…1명 중태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07.09 08:15|수정 : 2018.07.09 08:15


오늘(9일) 새벽 6시 26분쯤 전남 고흥군 도양읍 고흥 우주 천문과학관 앞바다에서 소형어선과 9.77t급 낚싯배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이 전복돼 선장 70살 A씨와 부인 74살 B씨가 낚싯배 선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B씨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낚싯배에는 승객 16명과 선장·선원 등 총 18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운항 중 어선을 보지 못했다"는 낚싯배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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