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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무역전쟁 포성에도 상승 마감

입력 : 2018.07.07 01:31|수정 : 2018.07.07 01:31


미국이 6일(현지시간) 중국을 겨냥해 무역전쟁의 포문을 열었지만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동반 상승세로 마감하며 차분하게 반응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26% 오른 12,496.17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18% 상승한 5,375.77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오른 7,617.7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17% 오른 3,446.66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에 각국 증시가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미국은 340억 달러(약 38조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의 포성을 울렸고 중국도 미국과 같은 액수인 34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 자동차 등 545개 품목에 25%의 보복관세를 매기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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