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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껫 인근 선박 2척 전복…中관광객 등 50여 명 사망·실종

남정민 기자

입력 : 2018.07.06 08:10|수정 : 2018.07.06 10:14


태국의 유명 관광지인 푸껫 인근 바다에서 폭풍우 속에 바다로 나갔던 2척의 배가 전복되면서 1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푸껫주 재난방지국에 따르면 어제(5일) 오후 푸껫 섬 남쪽 10km 해상에서 중국인 관광객 등 97명을 태운 선박 피닉스 PD호가 전복됐습니다.

일간 방콕포스트는 스킨스쿠버 관광객 등 97명을 태우고 라차 섬에 갔다가 돌아오던 선박이 큰 파도에 휩쓸려 전복되면서 1명이 숨지고 53명이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근처 어선과 긴급 출동한 해군 함정이 일부 관광객을 구조했지만 탑승객 절반 이상이 구조 중이거나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같은 날 푸껫 남쪽 9km 지점 마이톤 섬 근처에선 관광객 39명이 탔던 요트가 전복됐지만 다행히 탑승했던 중국과 유럽 관광객들은 모두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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