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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복지부 장관 "국경서 부모 못 찾은 아동 3천 명 육박"

남정민 기자

입력 : 2018.07.06 04:07|수정 : 2018.07.06 04:13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아동 격리 정책 철회와 법원의 명령에도 여전히 3천 명 가까운 이민자 아동이 국경 주변에서 부모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오는 10일까지 보건복지부 관할 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들을 이민세관단속국이 구금시킨 그들의 부모에게 데려가서 만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부모와 격리된 아동의 수가 3천 명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미 보건복지부는 우선 만 5세 미만 아동은 오는 10일까지, 5세 이상 아동들의 경우 오는 26일까지 부모를 만나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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