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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오늘 산림협력회담…'황폐화' 북한 산림 대책 논의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07.04 06:05|수정 : 2018.07.04 06:05


남북은 4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산림협력분과회담을 열고 북한 산림 황폐화 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이번 회담에는 남측에서 수석대표인 류광수 산림청 차장과 김훈아 통일부 과장, 조병철 산림청 과장 등 3명이, 북측에선 단장인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과 백원철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국장, 량기건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국장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참석합니다.

남북은 회담에서 더 효율적인 산림협력을 위해 우선 북한의 산림현황에 대한 공동조사 및 연구를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현재 북한은 전체 산림 면적의 32%에 해당하는 284만ha가 황폐해졌고, 이로 인한 홍수·산사태 등으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가중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10년 전 통계여서 현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는 못해 공동조사 및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남측의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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