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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도정개혁 의지' 이재명호 출범…무상복지 확대될까?

이영춘 기자

입력 : 2018.07.03 18:35|수정 : 2018.07.0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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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경기지사가 취임하면서 경기지역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되자 취임 선서만 한 채 재난비상대책회의로 공식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취임선서) : 도민의 공공복리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시책 구현을 위하여 도지사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관심은 이재명 지사가 지난 선거 때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무상복지사업의 확대 여부입니다.

이 지사는 그와 관련해 과거 성남시장 시절 경기도가 제동을 걸었던 청년배당과 무상교복, 공공산후조리원 등 3대 무상복지사업에 대해 소 취하를 지시하는 등 도정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지금까지 부족한 점들을 최대한 보완해서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청년연금을 포함한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지원사업'도 수정되거나 다른사업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특히 청년연금에 대해 실효성은 떨어지고 사행성을 조장한다며 여러 차례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남경필 전 지사가 주도했던 연정도 도 의회가 여대야소로 재편되면서 사실상 종료됐는데요, 새로운 협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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