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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북한 가는 허재 "선수 때보다 더 설레요"

이정찬 기자

입력 : 2018.07.03 10:46|수정 : 2018.07.03 10:46


허재 농구 대표팀 감독이 선수로 평양을 찾았던 2003년 이후 15년 만에 다시 북으로 떠났습니다.

허재 감독은 오늘(3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남북통일농구 경기가 열리는 평양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15년 만에 감독으로 다시 가니 감회가 새롭다"면서 "선수 때보다 더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허 감독은 2003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마지막 통일농구에 선수로 참가했고, 이번에는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감독으로 다시 북측 땅을 밟습니다.

허 감독은 또 "이를 계기로 남북 관계가 점차 좋아져서 1년에 한두 번이라도 교류전을 북측이나 남측에서 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은 4일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모두 네 차례 치르고 돌아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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