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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역 놓치지 마세요"…서울 '또타지하철' 앱 알림서비스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07.03 06:33|수정 : 2018.07.03 16:53


서울교통공사는 도착역을 설정해두면 도착 직전 푸시 알람이나 진동으로 알려주는 '도착역 알림서비스'를 공사가 운영하는 '또타지하철' 앱에서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공사는 7월부터 지하철 2, 3, 4호선 모든 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1∼8호선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타지하철 앱에서 목적지를 클릭한 뒤 오른쪽 상단에 있는 종 모양을 누르면 알림서비스가 실행됩니다.

이는 초음파로 열차 도착방송 내용을 앱에 보내고, 스마트폰이 이를 수신해 알람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원리이며, 지하철 안의 방송 시점을 기준으로 한 알림이어서 정확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고 공사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스타트업인 '사운들리'의 기술력을 공사가 발굴해 지원하고 기술 협업을 한 결과이다.

지난 3월 지하철 2호선에서 시범 운영해보니 이용객의 반응이 좋아 시범운영 노선을 확대했다고 공사는 전했습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승객 중심의 도착역 알림서비스 도입으로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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