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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매체 "김정은, 북중 접경 공장 찾아 외국인 투자자에 '손짓'"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7.02 15:20|수정 : 2018.07.02 15:2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들어 3차례 중국을 방문해 우호관계를 과시한 데 이어 북중 접경의 북한 화장품 공장을 공개적으로 방문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김위원장이 지난달 30일 북중 합작개발 공장이 위치한 평안북도 신도군을 현지 지도한 데 이어 어제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시찰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이 한·중·미 3개국 정상과의 역사적·회담에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북한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주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북한이 비핵화 계획과 경제발전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뒤 신도·신의주는 외국인 투자자에 개방되는 개척지역이 됐다"며 "북한은 중국과의 잠재적 동반자로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중국 글로벌타임스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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