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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최선희 라인 재가동…폼페이오 방북 앞두고 북미 회동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07.01 22:45|수정 : 2018.07.01 22:45


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북미 실무협상팀이 오늘(1일) 다시 판문점에서 접촉했습니다.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오늘 판문점에서 한 시간 가량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기 등 북한의 향후 비핵화 조치와 대북 체제 안전보장 조치를 조율하고, 미군 유해 송환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협상에 관여해온 당국자 간 회동이 확인된 것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19일 만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 주 후반 방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미 실무 협상은 그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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