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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 위한 개보수 공사 내일부터 시작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07.01 22:39|수정 : 2018.07.01 22:39


▲ 8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지하 1층 전기실과 기계실을 점검하고 있다.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개보수 공사가 내일(2일)부터 시작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이 지난달 19∼22일 개보수 공사 사전 준비를 마무리한 이후 공사 일정 등에 대해 상호 협의한 데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측 공사 관계인력이 내일부터 일단 출퇴근 방식으로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 종합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개보수 공사를 할 계획입니다.

내일 개보수 공사를 위해 방북하는 우리 측 인력은 26명으로, 현지에 체류 여건이 갖춰지면 공사 인력이 상주하면서 개보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지난달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 점검을 한 결과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에 지하층 침수와 벽면 누수, 유리 파손 등이 발견됐습니다.

이후 우리 측 인력이 지난달 19∼22일 출퇴근 방식으로 방북해 지하층 물 빼기 작업등 본격적인 개보수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정상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합의한 사항입니다.

(사진=통일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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