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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탁현민 사의 만류…"가을까지만이라도 일 해달라"

남승모 기자

입력 : 2018.07.01 16:25|수정 : 2018.07.01 16:33


청와대는 최근 사의를 밝힌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게 만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탁 행정관에게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탁 행정관의 사의를 간곡하게 만류한 것이라며 탁 행정관이 뭐라고 답했는지, 여기에 동의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탁 행정관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겠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탁 행정관은 어제 일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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