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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석유 운반 트럭 화재로 9명 사망

정혜진 기자

입력 : 2018.06.29 14:18|수정 : 2018.06.29 14:18


나이지리아에서 석유 운반 트럭이 화재로 폭발해 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28일) 저녁 나이지리아 남서부 항구도시인 라고스에서 석유를 싣고 가던 탱크 트럭에 불이 나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9명이 사고로 숨졌고 4명이 다쳤다고 라고스 비상 당국이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54대도 불에 탔습니다.

라고스 소방 당국은 탱크 트럭에 왜 불이 났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라고스는 인구 2천100만 명이 사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AFP 통신은 아프리카 석유 생산국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에서 석유 운반 차량에서 폭발 사고는 흔한 일인데, 정비 상태가 좋지 않은 트럭들에다가 도로 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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