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말 내내 장맛비…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듯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는 이틀간 최고 150mm가 넘는 큰 비가 오겠고, 다음 주 월요일까지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내려간 장마전선이 토요일에는 다시 남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아침부터 전국에 비가 오겠고, 특히 장마전선이 위치하는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일요일에는 장마전선이 중북부지방까지 북상해 중부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전국적으로 40~10mm가량의 비가 오겠고, 서울, 경기와 충청 서해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열대저압부가 일시적으로 태풍으로 발달하겠고, 열대저압부가 장마전선을 활성화시켜 다음 주 월요일에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나 축대붕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취약시간대인 밤에서 아침 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별히 유의할 것을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