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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산모, 신생아 사탕 깡통에 넣어 아파트 화단 유기

정다은 기자

입력 : 2018.06.28 15:44|수정 : 2018.06.28 15:44


경기 오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갓 태어난 여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7일) 오후 3시쯤 경기 오산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여자 신생아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숨진 아기 시신은 원기둥 모양의 철제 사탕 용기 안에 넣어진 채 버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해당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10대 A양이 아기를 갖다 버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숨진 상태에서 태어나 시신을 버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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