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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보장"…가짜 해외주식 투자 사이트로 투자금 챙긴 일당 검거

정다은 기자

입력 : 2018.06.28 12:37|수정 : 2018.06.28 12:37


가짜 해외주식 투자 사이트를 만들어 투자금만 챙긴 조직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해외 서버에 개설한 사이트로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3개 조직 12명을 붙잡아 각 조직 총책 20살 박 모 씨, 20살 노 모 씨와 22살 정 모 씨 등 6명을 구속했습니다.

유인책 19살 이 모 씨 등 6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가짜 사이트를 차려놓고 인터넷 카페 등에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회원을 모집한 뒤 투자금 명목으로 피해자 60명에게서 2억 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경기도 한 도시의 동네 선·후배 사이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해외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이트 제작자에 대해 인터폴 수배를 내리고 추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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