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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원칙과 상식 지키면 조속한 원 구성 합의 가능"

최고운 기자

입력 : 2018.06.28 10:04|수정 : 2018.06.28 10:04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국회 원구성협상에 대해 "원칙과 상식에 걸맞은 원 구성이 된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다"며 "여야가 역지사지로 원구성에 박차를 가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원구성이 되도록 여야를 설득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원자력 관련 학과를 선택한 학생이 한자릿수에 그친 데 대해 "정부의 급속한 탈원전 정책이 관련학과 지원자까지도 뚝 끊은 결과를 낳았다"며 "탈원전 기조 자체에 대한 논란을 떠나서 급변하는 정책 방향이 그간 쌓아올린 원자력 기술 탑 자체를 무너뜨리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월드컵 경기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세계 1위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것을 언급하며 "기적을 원한다면 먼저 하나가 돼야 한다. 한 호흡 한마음 한 믿음, 그 힘이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낸다"며 "바른미래당이 가야 할 길이 그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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