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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패·아시아 꼴찌' 최악 위기에서 반전 이룬 신태용호

노동규 기자

입력 : 2018.06.28 01:58|수정 : 2018.06.28 01:58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독일을 꺾기 전까지 처했던 상황은 비관적이었습니다.

한국이 독일에게 졌다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조별리그 3전 전패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5개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 없이 대회를 마치는 팀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외국 분석업체들이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1%라고 책정했고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전날 기자회견 때 "1%의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이런 위기감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자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2대 0으로 완파하며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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