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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무역전쟁 진정 기대에 상승…런던 1.11%↑

입력 : 2018.06.28 03:12|수정 : 2018.06.28 03:12


유럽 주요 증시는 27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일단 진정되는 국면에 안도감을 보이며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1% 상승한 7,621.69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0.93% 오른 12,348.61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87% 높은 5,327.20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77% 오른 3,394.7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치킨게임으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진정되는 조짐에 안도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를 도입하려던 계획에서 한발 물러서 기술 유출 방지노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덕택이다.

또 유로화와 파운드화 약세, 서부텍사스산중질유 가격 상승도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증시에서 엔진기업 롤스로이스와 에너지기업 BP가 3% 이상 크게 올랐고, 독일 증시의 철강업체 티센크루프가 3.44% 상승했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석유기업 테크니프FMC와 항공기업 에어버스가 각각 5.41%와 2.72% 올라 강세장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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