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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살기에 물가 비싼 도시 1위 홍콩…서울은 5위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6.27 16:12|수정 : 2018.06.27 16:19


서울이 올해도 세계적으로 물가가 비싼 도시의 하나로 꼽혔습니다.

미국의 컨설팅업체 머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조사한 물가 비교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5위로 평가됐습니다.

올해 조사에선 홍콩이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로 꼽혔고 도쿄와 싱가포르가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7위 상하이와 9위 베이징을 포함하면 6개 아시아 도시들이 10위권에 무더기로 포진한 셈입니다.

지난해 1위로 평가됐던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는 6위로 밀려났고 같은 아프리카 국가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가 7계단 오른 8위가 됐습니다.

유럽 도시로서는 스위스의 취리히가 3위, 베른이 10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장 물가가 낮은 도시는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였습니다.

머서는 해마다 주거와 교통, 식품, 가정용품을 포함한 2백여 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기준으로 세계 주요 도시들의 물가를 비교해 순위를 매기고 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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