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하하가 '전 여자친구' 언급에 유쾌하게 대응했습니다.
하하는 27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서 상중인 DJ 지석진을 대신해 진행에 나섰습니다.
일일 DJ를 맡은 하하는 한 청취자가 보내온 사연에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습니다.
사연을 보낸 청취자는 "하하 씨의 전 여자친구의 사촌 동생입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하하는 "'전'이라는 의미는 '엑스 걸프렌드(ex girlfriend)'를 의미하는 것이냐, '나는'을 의미하는 것이냐?"라고 되물었습니다.
잠시 후 '전 여자친구'를 지칭한 거라고 파악한 하하는 "전화통화 한번 해보고 싶다"며 "잘 지내시죠? 이 방송을 듣고 있다면 더 행복해지시기 바라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하는 태연하게 인사를 건넸지만, 광고 방송이 나가는 동안 책상 위에 엎드리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편 하하는 지난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사진='두시의 데이트'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하하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