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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불체포 특권 포기…즉각 영장실질심사 받을 것"

조민성 기자

입력 : 2018.06.27 14:36|수정 : 2018.06.27 15:16


강원랜드 취업 청탁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27일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즉각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저로 인해 방탄국회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헌법상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에 기댈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미 여러 번 검찰이 주장하는 범죄 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법원이 정하는 날에 떳떳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며 "이를 위해 한국당, 민주당 원내대표는 7월 첫째 주에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6월 임시국회 소집은 국회법에 의한 것이며,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늘 소집해왔던 것"이라며 "이것에 대해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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