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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서 페이스북 메신저 점유율 는다…두 자릿수 육박"

입력 : 2018.06.27 10:43|수정 : 2018.06.27 10:43


국내 스마트폰 메신저 가운데 카카오톡이 여전히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10대들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점점 많이 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5월 기준 국내 10대의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시간 점유율이 9.9%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 당시 8.1%에서 1.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위를 차지한 카카오톡의 사용시간 점유율은 87%로, 작년 10월보다 2.7%포인트 하락했다.

10대 페이스북 메신저의 월간순사용자(MAU)는 238만명으로, 카카오톡(465만명)의 절반을 넘었다.

전체 연령대로 보면 카카오톡이 사용시간 점유율 94.4%에 MAU 3천528만명으로 압도적이었다.

페이스북 메신저(1.8%, 640만명)와 라인(1.1%, 225만명), 텔레그램(1.1%, 139만명) 등의 점유율은 미미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2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5월 한 달 동안 사용시간 상위 10대 메신저의 현황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집단인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수(3천800만명)의 성별·연령별 인구분포와 스마트폰 사용 비율을 고려한 표본집단 조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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